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59개교 선정...최대 6년 국고지원

2022-05-04 08:34
교육부, 올해 총 1045억원 투입...내달 사업 협약 체결

[사진=연합뉴스]

교육부가 한국연구재단과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을 선정해 최대 6년간 재정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교육부는 4일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전문대 링크 3.0) 대상으로 선정된 59개 학교를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전문대학의 산학연협력 활동을 돕는 종합 재정지원 사업이다. 교육부는 한국연구재단과 올해 1월 기본계획 발표와 사업을 공고하고 3월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사업 수행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교육부는 올해 선정 대학에 예산 총 1045억원을 투입한다. 선정 대학은 3년 뒤 평가를 통해 2027년까지 최대 6년간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선정된 대학은 수요맞춤성장형과 협력기반구축형으로 나뉜다.

수요맞춤성장형에는 산업계와 미래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 체계를 고도화하고 기업가치 창출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총 44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들은 평균 20억원 내외로 지원받는다.

협력기반구축형 15개 대학은 산학협력 친화형 제도 도입 등 산학협력 체제 기반 조성을 통해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 강화를 목표로 평균 11억원 내외로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대학 간의 공유·협업을 비롯해 전문대-일반대, 대학-지역 산업체간 교류·협업도 강화해 대학-산업간 동반 상승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평가에 참여한 대학은 오는 13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심의를 거쳐 이달 말 최종 사업 수행 대학이 확정돼 5월 말 사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