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소식]KBO 허구연 총재, 기장 야구테마파크 조성 현장 방문 外
2022-04-28 20:09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사업, 원활한 추진 지원하겠다"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 허구연 총재가 28일 오전 11시 기장 야구테마파크 조성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허 총재는 오규석 기장군수와 함께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사업부지와 야구테마파크 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제반사항 등을 협의했다고 군은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일 오규석 기장군수가 서울 한국야구회관에서 KBO 허구연 총재를 만나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사업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허구연 총재가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부산시장과 부산시의회 관계자 면담을 통해 신속한 협약체결 등 사업추진을 독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그간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사업은 지난 2013년 부산시·기장군 유치가 확정된 이후 2014년 ‘KBO-부산시-기장군 실시협약’ 체결과 2015년 중앙투자심사, 2017년 부산시 설계용역 착수 등으로 추진돼 왔다.
또한, 지난해 12월 변경협약안에 대한 기장군의회 동의 절차를 이행하고 지난 1월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했으며, 3월 공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전담인력(학예사) 채용 등 명예의 전당 건립을 위한 준비를 면밀하게 진행해 왔다.
KBO측도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면서, 2회에 걸친 양 기관장(KBO-기장군) 면담과 수차례의 실무협상을 통해 지난 1월 변경협약안을 한국야구위원회 이사회에서 공식 보고하면서 내부 절차를 마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제 부산시의 절차만 완료되면 변경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지난 10년간 부산시민과 전국의 야구인들이 품어온 숙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으나, 지난 3월 부산시의회가 변경협약안 심사보류 결정으로 제동이 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이 들어설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는 기장군이 275억원(현대차 85억)을 투입해 정규 야구장 4면과 리틀 야구장 1면, 국내 유일의 소프트볼장 1면을 조성하고 성황리에 운영 중이며, 현재 180억원을 추가로 투자(51억원 기투자)해 실내 야구연습장 및 야구체험관 등을 조성하고 있다.
◆기장군, ‘오리 부리 이야기’ 저자 황선애 작가와의 만남 순회 강연 진행
이번 강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정관도서관 상주작가’로 선정된 황선애 작가의 제11회 비룡소문학상 수상작 ‘오리 부리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번 강연은 교리도서관과 정관도서관에서 개최된다. 교리도서관 강연은 5월 14일, 오후 2시 빛물꿈관(기장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1층), 정관도서관강연은 5월 21일, 오후 2시 소두방어린이극장(정관도서관 지하1층)에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교리도서관은 4월 29일, 오전 10시, 정관도서관은 5월 6일 오전 10시부터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50명씩 모집한다.
또한, 기장군 7개 공공도서관(교리·정관·정관어린이·고촌어울림·기장·대라다목적·내리새라도서관) 어린이자료실 내 독서퀴즈함을 통해 작가와의 만남 사전 질문지를 접수받고 있다. 사전 질문은 작가와의 만남 강연에서 황선애 작가가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
◆오규석 기장군수, 기장읍 ‘내동마을 진입도로’ 개설 현장 방문
‘내동마을 진입도로’는 내동∼안적사간 도로에서 마을입구까지 연결되는 주요 진입도로로 기존의 협소한 도로를 확장해 마을 주민들의 교통 편의와 통행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기장군은 총사업비 12억 5천만원을 투입해 도로 확장 공사를 추진 중이다. 전체 길이 229m, 폭 10m 중 지난 2014년 1차 구간인 길이 90m, 폭 10m 구간 공사를 완료했다. 오는 5월 잔여구간인 길이 139m, 폭 10m 구간 착공에 들어가 11월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