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이온교환수지 재활용 사업 시작...에코플랫폼 구축

2022-04-28 11:07

삼양사가 이온교환수지 에코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이온교환수지는 물속의 이온을 비롯한 미세 불순물 제거에 쓰이는 0.3~1mm 내외의 알갱이 형태 합성수지다. 식품 및 의약품 정제부터 수처리, 초순수 생산에 쓰인다.

삼양사는 초순수에 쓰이는 ‘균일계 이온교환수지’ 국산화에 이어 이온교환수지 재활용 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양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 기업에 이온교환수지를 공급하고, 일정 횟수를 사용해 수명이 다한 이온교환수지를 회수해 이물질(이온)을 제거하고 재생시켜 이온교환수지로 다시 공급한다. 국내 이온교환수지 재활용 사업자는 삼양사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삼양사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이온교환수지 재생과 함께 폐이온교환수지 기술자문 및 상담부터 인출 및 수거, 재생 후 성능검사 및 납품에 이르는 이온교환수지 재활용 토탈 서비스를 제공해 에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삼양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이온교환수지의 생산, 공급, 재활용 등 모든 기술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은 삼양사가 유일하다”며 “약 50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의 발전과 환경 보호 두 목표를 동시에 추구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사에서 생산하는 이온교환수지[사진=삼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