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메타버스 생태계 위한 표준 지침 개발한다

2022-04-28 10:47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위한 융합서비스 발굴, 표준 분석

[사진=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내 연구진이 현실과 가상을 결합한 '메타버스(Metaverse)' 분야에서 표준·활용 지침 개발을 본격화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함께 미래 디지털 사회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 분야에서 ICT 융합표준 프레임워크 개발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메타버스는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일상생활과 경제 활동이 가능한 차세대 ICT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메타버스가 실제 산업과 서비스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명확한 기술요소 정의와 더불어 관련 융합서비스 발굴과 이를 지원하는 표준이 필요하다. 

ETRI 메타버스 표준 프레임워크는 메타버스 융합서비스와 활용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이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표준을 정의해 연구자의 기술 및 표준 개발, 활용을 지원한다. 표준 프레임워크는 미래 ICT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창출되는 융합서비스를 발굴·구현하는 데 필요한 표준을 제시한다.

단위 기술이나 서비스가 아닌 △산업생태계 대상의 서비스 모델링 △현재 개발된 표준 식별 △추가 개발이 필요한 표준(잠재표준) 분석 등을 통해 미래 산업의 생태계 구조를 예측하고, 시장과 서비스에서 요구하는 표준 청사진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ETRI는 메타버스 관련 분야 산·학·연 전문가와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메타버스 표준 프레임워크 개발을 추진하고, 개발된 표준 프레임워크의 확산과 보급, 실효성 검증 등을 위한 공청회를 올해 말 개최하여 균형 있는 의견 수렴을 병행할 예정이다.

강신각 ETRI 표준연구본부 본부장은 "디지털 탈바꿈이 가속화되며 메타버스가 급부상하는 시점에 산·학·연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의 협력을 통한 전략적인 표준 프레임워크 개발이 필수적이다. 표준 관점에서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메타버스 분야 ICT 융합표준 활용과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ETRI 연구진은 그간 △스마트헬스 △스마트팜 △스마트이동체 △스마트에너지 △스마트시티 △스마트제조 6대 융합산업 분야에 대한 표준 프레임워크 개발을 완료했으며, 개발이 완료된 6개 표준 프레임워크는 ETRI 지식공유플랫폼과 TTA 정보마당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