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해양경찰 업무 현장체험 행사 실시

2022-04-28 09:51
각 언론사 출입기자단 초청

강성기 청장이 심해잠수사의 장비와 역할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강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출입기자단 초청 해양경찰 업무 현장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체험행사는 지난 26일 오후 3시부터 6시 40분까지 동해시 묵호항 해경 전용부두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이는 해양경찰의 업무 이해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올해 2월 22일 치안감으로 직제 개정돼 초대 치안감으로 강성기 현 청장이 승격됐으며, 조직현황으로 5과, 1담당관, 1실·단·대·센터이며, 총 인원 2397명(경찰관 2033, 일반직 144, 의경 222)과 함정 66척(경비함정 38, 특수함정 28), 항공기 5대를 보유하고 있다.
 

현장체험 및 인명 구조 시범[사진=이동원 기자]

이들의 주요임무는 △독도, 한일중간수역·NLL·조업자제해역 해양영토 및 주권수호, △연안안전사고 예방·안전관리 및 해양 수색·구조, △해·수산 민생·인권침해 범죄 예방 및 수사, △깨끗한 동해바다 구현을 위한 해양오염 예방·방제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참석은 강성기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해 항공단, 특공대 등 해경관계자와 각 출입기자 15명이 참석했으며, 헬기 2대와 함정 1척, 연안구조정 1척, 단정 1척 등이 동원됐다.

행사의 주요내용은 항공단에서는 헬기구조 시범과 항공순찰 및 탑승체험, 동특대는 로프구조 및 심해잠수 시범과 구조장비 소개, 특공대는 대터러·EOD장비 소개 등 연안구조정 승선체험과 아울러 3016함 소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과 특공대원들이 동해해경 전용항에서 펼친 헬기 호이스트를 이용한 구조 시범 훈련은 동해해경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위해 전개된 훈련이어서 감명 깊게 다가왔다.
 

헬기 흰수리(KUH-1CG)[사진=이동원 기자]

또, 2대의 헬기 중 흰수리(KUH-1CG)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기체를 제작하고 엔진제작은 GE사이며 엔진파워는 3600마력(1800마력X2대)으로 최대 이륙중량은 8700kg, 도입가격은 243억원이다.

이와 관련해 항공단 관계자는 "해양과 관련해 업무를 수행하는 헬기(흰수리 등)는 주로 해상위에서 비행하기 때문에 바닷물 (염분기)에 많이 노출되어 수시로 세척을 해줘야 하지만 동해해경에는 준비된 전문세척시설이 없어 불편함을 느낀다"고 했다. 참고로 해군에는 전문적인 세척장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강성기 청장은 “방문해준 모든 언론사 기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해양경찰이 실제 훈련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체험하면 해양경찰의 업무와 이해도가 더 좋을 것 같아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그러면서 “앞으로도 기사를 정리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