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배철강·동일철강 주가↑…산업계 "CPTPP 가입시 철강·섬유 수혜" 소식 영향?

2022-04-28 09:5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문배철강·동일철강 주가가 상승 중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문배철강·동일철강은 이날 오전 9시 49분 기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310원 (3.40%) 오른 5780원, 600원 (18.55%) 오른 3835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산업계는 우리나라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하면 철강·섬유 업종 등의 수출이 늘고 디지털 강소기업의 성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PTPP 가입 신청 관련 산업계 간담회'에 참석한 국내 산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의견을 전달했다.

이번 간담회는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주재하고 대한상의,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철강협회, 섬유산업연합회, 핀테크산업협회 등 총 15개 단체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참여했다.

산업계는 CPTPP 가입으로 멕시코,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주요 수출 시장에서 일본 등 경쟁국 대비 우리나라가 불리했던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CPTPP가 철강, 섬유 등 업종의 수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CPTPP 가입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역내 공급망에 편입됨으로써 공급망의 안정적인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