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쟁글'과 디지털자산 서비스 개발 맞손

2022-04-27 09:57

지난 26일 강남구 소재 크로스앵글 본사에서 진행된 디지털 기반 서비스 발굴과 사업추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전필환 신한은행 부행장(왼쪽 셋째)과 정상훈 신한캐피탈 본부장(왼쪽 첫째), 김준우 크로스앵글 공동대표(왼쪽 둘째), 이현우 공동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개발한다.
 
신한은행은 디지털자산 평가 플랫폼 ‘쟁글’ 운영사인 크로스앵글과 전략적 지분 투자, 사업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쟁글은 빗썸과 코빗, 코인원, 후오비 등 70개 이상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3000개 이상 가상자산 발행사(프로젝트)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가상자산 정보를 담은 플랫폼이다.
 
신한은행과 크로스앵글은 △양사 플랫폼 내 디지털자산 관련 서비스 개발·추진 △금융·디지털자산 데이터를 결합한 신규 서비스 개발 △혁신 기술을 갖춘 블록체인 기업 공동 발굴과 사업 추진에 상호 협력 등 공동사업을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신한캐피탈에서 운용 중인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 펀드 ‘원신한 커텍트 신기술 투자조합 1호’의 투자와 함께 진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 기업 발굴에 노력을 기울여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실천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