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인도네시아에 웹툰 플랫폼 출시…"글로벌 경쟁력 강화 속도"
2022-04-27 10:30
K웹툰 앞세운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 론칭…연내 700개 이상 작품 선뵐 계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기존 카카오페이지 플랫폼을 리브랜딩해 '카카오웹툰'을 인도네시아에 출시했다. 태국·대만에 이어 이번 인도네시아 시장까지 진입하면서 글로벌 웹툰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카카오엔터는 태국과 대만, 한국에 이어 이날 27일부터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을 인도네시아에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지난 2018년 12월 인도네시아 대표 웹툰 서비스 업체 네오바자르를 인수해 아세안 시장을 공략해왔다. 특히 2020년 1월부터는 네오바자르의 현지 웹툰 서비스인 '웹코믹스'를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로 리브랜딩해 운영하면서 현지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에는 기다리면 무료 등의 카카오엔터의 대표 사업모델(BM)과 마케팅 역량이 집중될 예정이다. 최근 화제를 모은 '사내 맞선'을 비롯해 '나 혼자만 레벨업', '도굴왕', '악역의 엔딩은 죽음 뿐', '악녀는 오늘도 즐겁다', '닥터 브레인' 등 IP 50개가 론칭과 함께 줄줄이 선보인다.
카카오엔터는 기존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 작품을 합쳐 연내 700개 이상의 작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콘텐츠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