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경북 민관협력형 배달앱' 활성화 협약

2022-04-26 15:53
6월부터 '먹깨비' 서비스 개시, 가맹점·시민에 더 큰 혜택 제공

경주시가 2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먹깨비,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주시지부와 경북 민관협력형 배달 활성화 협약식을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주형 먹깨비 대표, 김호진 경주시장 권한 대행, 최기식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주시 지부장.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 공공배달앱 ‘달달’이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로 통합돼 새롭게 출발한다.
 
시는 지난해 9월 경북 최초로 출시했던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달달’이 가맹점과 시민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경북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통합돼 오는 6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먹깨비,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주시지부와 경북 민관협력형 배달 활성화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먹깨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정식 서비스 개시 전 가맹점 전환 등록과 추가 모집, 배달앱과 경주페이 연계, 적극적인 대시민 홍보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 당사자 별 세부 역할은 경주시는 경북도와 협력해 배달앱 운영에 필요한 예산과 행정 지원, 먹깨비는 배달앱 운영·관리와 가맹점 모집·지원,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주시지부는 소속 회원 가맹점 등록 독려 등이다.
 
배달앱을 이용하면 가맹점은 가입비와 광고료 없이 중개수수료 1.5%만 부담하면 되며, 소비자는 경주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10%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각종 이벤트 할인쿠폰과 타임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지난해 9월 포항과 구미 등 11개 시군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회원 수 12만3000명, 가맹점 수 8000곳, 누적 주문 수 55만5000건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를 포함해 올해 하반기까지 10개 시군이 추가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호진 경주시장 권한 대행은 “먹깨비 서비스 시행으로 공공배달앱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배달앱 수수료 부담 경감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침체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