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마이스산업 회복 방안 논의
2022-04-24 14:43
서울 MICE 얼라이언스(Seoul MICE Alliance)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 내 마이스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1년 6월 설립한 민관협력단체로, 약 300개의 회원사로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요 마이스 여행업계 대표단은 "올해 3분기 입국 단체 예약·문의가 활발히 들어오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코로나 이전 50%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2023년부터는 관광·MICE산업 정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관광 시설(항공노선, 전세버스, 관광식당 등) 파괴로 방한 관광단체 입국 시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관광시설 복구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업계는 △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원 △마이스 단체 유치 경쟁력 증대를 위한 마이스 이색 명소(유니크베뉴) 발굴 및 지원 등을 요청했다.
서울관광재단은 마이스 여행업계의 제언을 기반으로 서울시 및 관련 단체, 유관기관 등과 협의하여 실질적 업계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광·마이스 업계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관광·마이스 산업 회복 및 도약을 위한 제언들이 오고 간 이 시간은 굉장히 의미있었다"며 "관광·마이스 산업 재개의 마중물인 관광인프라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