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기 동해해경청장, 함정 탑재 무인헬리콥터 현장점검
2022-04-22 15:45
해양경비, 해상수색 및 불법현장 증거수집 등 현장 대응능력 강화
22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무인헬리콥터는 광역해역 순찰과 불법 조업어선 단속 등 효과적인 해양경비 임무 수행을 위해 동해해양경찰서 3007함 등 7척에 시범 배치됐다고 밝혔다.
이에 강 청장은 무인헬리콥터에 대한 일반현황을 보고받고 기체를 살펴본 뒤 무인헬리콥터를 이용한 해상수색 훈련을 참관하며 성능을 확인했다.
3007함 관계자는“불법 조업어선 감시를 비롯한 해양경비 업무에 무인헬기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며“해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사고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인헬기 점검을 마친 강 청장은 동해해양특수구조대를 방문해 구조장비・시설현황과 긴급출동 대비태세를 확인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러시아 보스토치니에서 출항해 보령항으로 이동중이던 화물선 A호 선장은 1등 항해사인 조 모씨(78년생, 남성)가 2일 전부터 복통을 호소했으며 119 메디컬 상담과 두 차례 전화상담을 통해 충수돌기염(맹장염)으로 의심돼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