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투자 열기에 1분기 외화증권 보관액 1016억 달러 '역대 최대'

2022-04-21 15:02
증시 불안정성에 결제액은 전분기 대비 14.45% 감소

 

[자료=한국예탁결제원]


개미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1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전 분기 대비 1.08% 증가한 1016억8000만 달러로 집계돼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결제금액은 1106억9000만 달러로 조사됐다.
 
해외시장별 보관금액은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69.22%(703억8000만 달러)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미국을 포함한 유로시장과 일본, 홍콩, 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5.84%를 차지했다.
 
외화채권을 제외한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보관규모의 87.43%(693억5000만 달러)를 차지했으며, 직전분기(677억8000만 달러) 대비 2.32% 상승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테슬라가 168억6000만 달러로 가장 컸고, 애플이 54억83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어 △엔비디아(33억5600만 달러) △알파벳A(25억2200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24억9300만 달러) 순이다.
 
특히 상위 10개 미국 주식의 보관금액은 총 380억 달러로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793억2000만 달러)의 47.91%를 차지했다.
 
다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기준금리 인상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등에 따른 증시 불안정성이 부각되며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1106억9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14.45% 감소했다.
 
시장별 결제금액은 미국이 전체의 82.95%(918억20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종목별로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의 결제금액은 72억3000만 달러(직전분기 42억6000만 달러),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는 56억 달러(직전분기 28억8000만 달러)로 각각 전분기 대비 69.72%, 94.4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