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가 최근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2022년 부곡동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부곡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의왕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중에서도 1순위로 지정된 곳으로, 도시정비사업 해제로 지역쇠퇴가 가속화되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시는 2019년 6월 의왕시 도시재생전략계획(상위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2020년 10월부터 부곡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또 이번 주민간담회뿐만 아니라 공청회를 앞두고 주민의견 수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상지는 인근지역에 장안지구(신도시), 3기 신도시(초평·월암·삼동)가 들어서고, 재개발·재건축(부곡가·부곡다구역)이 추진되면서 기존 노후화와 기반시설 악화가 더욱 부각되고 있어 상대적 박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인지, 부곡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2021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예비사업에도 공모해 올해 6월까지 사업완료 목표하에 소규모 재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부곡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주거환경개선, 공동체와 지역경제 활성화, 역사·문화 활용을 통한 마을브랜딩을 이뤄내고 있다.

한편, 정용섭 도시재생과장은 “도시개발만큼이나 도시재생사업이 중요한 이유는 모든 주민들이 차등 없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시민이 행복한 의왕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의왕시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지원 첫 단추가 될 부곡동에 주민목소리를 잘 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