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젠 '체온풍'이다...신개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선봬

2022-04-20 11:36
체온과 유사한 30~40도 바람, 일교차 큰 간절기 유용
와이드 무풍냉방·하이패스 서큘 급속냉방 등 강력 냉방 기본
22일부터 예약 판매, 내달 2일 출시...가격은 512만원

삼성전자가 ‘체온풍’ 기능을 탑재한 에어컨 신제품을 공개하고 22일부터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도 사용하기 좋은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체온풍’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체온풍은 섭씨 30~40도의 바람을 내보내 온기를 더해주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봄·가을철의 아침·저녁이나 서늘하면서 습기가 높은 날 쾌적한 실내 온·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2016년 세계 최초로 직바람 없이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무풍에어컨을 출시한 삼성전자는 올해 체온풍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선보이며 에어컨의 패러다임 전환을 도모한다.

신제품은 계절·날씨에 따라 냉방, 체온풍, 청정, 제습 기능 등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들은 냉방 청정, 일반 청정, 체온풍 청정 중 개인에 맞는 설정을 선택해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또 와이드 무풍냉방, 하이패스 서큘 급속냉방, 인공지능(AI) 쾌적, 이지케어 7단계, 솔라셀 리모컨 등 기존 무풍갤러리 제품군이 보유한 기능도 계승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체온풍은 스탠드형(냉방면적 62.6㎡), 벽걸이형(냉방면적 18.7㎡)으로 구성된 홈멀티 제품으로 출시된다. 색상은 3가지 패턴의 화이트로 구성된다.

신제품은 내달 2일 공식 출시되며 출고가는 512만원이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2016년 첫선을 보인 무풍에어컨이 체온풍으로 한층 진화했다”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에어컨 신제품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체온풍’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