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관광객을 잡아라" 전남도 명품 숙박시설 대폭 늘린다

2022-04-19 15:36

전라남도가 명품 숙박시설을 대폭 늘린다.
 
체류형 관광객을 불러들이기 위해서다.
 

순천만습지[사진=순천시 ]

1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에는 호텔과 리조트 같은 숙박시설이 지난해 12월 1만 631실이다.
 
하지만 2025년까지 1만 7617실로 66% 늘리기로 했다.
 
전남의 풍광과 음식을 즐기며 머물수 있는 관광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실제로 여수챌린저파크 관광단지 등 6곳 1944만 3000㎡를 지정해 개발하고 있다.
 
또 앞으로 3조 5900억원을 투자해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등 5곳에 6986실을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여수 챌린저파크 관광단지는 화양면 51만㎡ 부지에 2308억원을 투자해 1단계로 도로, 전기․하수관로 기반시설과 함께 스카이루지 3개 루트 2724m의 공사를 올해 완공한다.
 

여수 화양조발대교[사진=여수시 ]

2단계는 2025년까지 오션포인트 호텔 458실, 컨퍼런스 호텔 180실, 풀빌라 16실을 건립한다.
 
진도 대명리조트 관광단지는 의신면 55만 9000㎡에 3508억원을 투자해 2019년 1단계로 588실 쏠비치 콘도를 개장했다.
 
연간 65만 6000여 방문객이 찾아와 9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내고 있다.
 
2025년까지 오션빌리지 166실, 비치콘도 등 총 419실과 함께 전통문화체험관을 완공하면 연간 100만 명 이상이 휴양과 관광을 즐길 것으로 전라남도는 추산했다.
 
현재 전남에선 신안 자은, 고흥 예술랜드 등 5곳에서 3조 91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자해 호텔․리조트, 풀빌라 등 고급 숙박시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광․휴양을 위한 문화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신안 자은 해양관광단지에 533실 리조트호텔이 오는 6월부터 운영되고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도 지난 2월 지상 5층 120실 규모 리조트호텔을 착공, 한국관광공사가 2023년까지 완공해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