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9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개최되는 4·19 혁명 6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 일일 브리핑에서 "4·19혁명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불의에 항거한 광복 후 최초의 시민혁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헌법 전문에 게시된 4·19 정신을 잊지 않고 책임 있게 계승할 것"이라며 "목숨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국민의 삶과 일상에서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그 소중한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윤 당선인은 이날 '경청식탁' 두번째 자리에 참석한다. 경청식탁은 김한길 인수위 국민통합위원장이 국민의 지혜를 듣기 위해 마련한 일정이다. 이번 자리에는 재난이나 안전사고 피해자들이 참석한다. 세월호 유가족의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인수위 측은 참석자들의 의사를 확인하고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는 설명이다.

윤 당선인은 아울러 오는 2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호남과 부산 등 지역 일정에 나선다. 배 대변인은 "내일부터 지역일정을 하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일정을 대변인실도 전달 못 받았다"며 "동선이 나오면 추후 다시 안내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