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 양궁 리커브 김강훈 첫 금메달 낭보

2022-04-19 09:32

11일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2020 네덜란드 인터빅스 게임' 한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대표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빅터스 게임'은 영국의 해리 왕자가 창설한 국제 상이군인 체육대회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올해 열린다. 한국 선수단 첫 참가다. [사진=연합뉴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인빅터스 게임'에 출전한 우리 선수단이 대회 3일차인 18일(현지시간) 첫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남자 양궁 리커브 개인전에 출전한 김강훈(37) 선수는 이날 오후 헤이그 주이더 파크 양궁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루마니아의 코조카루 에밀 플로린 선수를 상대로 6대 0 완승을 거두고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선수이기도 한 김 선수는 "이렇게 큰 대회에 출전하게 돼 부담감이 컸는데 지금은 속이 너무 후련하고 기쁘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우리 선수단은 이날 동메달 2개도 추가하며 현재까지 총 3개의 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