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반등세에 2700선 회복…"개별 실적 효과"

2022-04-19 09:19

[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하락 이틀만에 다시 반등하며 2700선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4월 19일 오전 9시 15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24.75포인트(0.92%) 오른 2717.96에 거래 중이다. 기관은 445억원 어치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이 262억원, 외국인은 157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는 1분기 실적 시즌 기대감 속 대형 테크주들의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한 채로 마감했다. 다우와 S%P500은 약보합, 나스닥은 강보합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상존함에도 미국 증시의 장중 반등 효과와 개별 실적 이슈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반등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2.29%), 카카오(1.69%), 삼성SDI(1.50%), 삼성전자(1.35%), LG화학(1.20%), LG에너지솔루션(1.15%), NAVER(1.14%), 삼성전자우(1.00%), 삼성바이오로직스(0.36%), 현대차(0.28%) 등 대부부닝 오름세다.

코스닥도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8.58포인트(0.93%) 오른 926.8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363억원 순매도에 나섰고 외국인은 280억원, 기관은 111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다. HLB(3.77%), 엘앤에프(3.72%), 셀트리온제약(2.41%), 셀트리온헬스케어(1.67%), 에코프로비엠(1.48%), 위메이드(1.41%), 카카오게임즈(1.09%), CJ ENM(0.69%), 펄어비스(0.49%) 등이 오름세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건설(-0.4%), 운송(-0.38%), 통신서비스(-0.09%)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섬유/의류(3.15%), IT부품(1.75%), 오락,문화(1.54%), 금속(1.45%), 기타 제조(1.34%), 기타서비스(1.27%), 비금속(1.24%)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