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피의자 이은해‧조현수 일산에서 검거

2022-04-16 14:13
일산 오피스텔에서...인천지검에서 조사받을 예정

'계곡 살인' 의혹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 [사진=인천지방검찰청]]

'계곡 살인' 의혹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여)와 공범 조현수(30·남)가 16일 검경 합동검거팀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검찰의 1차 조사 후 잠적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체포됐다. 이어 인천지검으로 압송돼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진다.
 
이씨와 내연남 조씨는 지난 2019년 6월 30일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A씨를 익사로 위장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은 2019년에도 A씨를 복어독으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