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하이난 양푸경제개발구 시찰

2022-04-14 09:59
중국중앙방송총국 보도

[사진=CMG]


하이난(海南)성을 시찰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2일 돤저우(段州)시에 있는 양푸(洋浦)경제개발구를 찾아 개발구 발전 상황 및 중국 특색의 자유무역항구 건설 상황들을 파악했다고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이날 보도했다. 

CMG에 따르면 하이커우시에서 서쪽으로 약 140㎞ 떨어진 양푸경제개발구는 1992년 국무원의 비준으로 설립된 개발구이고 2007년에 중국 4번째 보세항구로, 2009년에 국가급 신형공업화산업 시범기지로 지정됐으며 중국 최초 외국인 집중 투자 개발 및 보세구 정책을 적용한 국가급 개발구이다.

또 동북아와 동남아를 연결하는 양산심수항을 보유하고 있어 해운 물류의 중심지이며, 중국 본토와 중동·아프리카 등과의 거리 및 지리적 위치로 인해 석유 및 천연가스 저장기지이자 에너지·화공산업 중심지이기도 하다. 이와 동시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첨단제조업 기업을 중점적으로 유치하고 중국 내 최대 시내면세점 설립을 추진하는 등 우수한 생활환경권 조성을 통해 우수 인재들도 적극 유치하고 있다.

2021년 하이난성 지역 국내총생산은 436억6000만 위안(약 8조38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했다. 양푸항구는 39개 항로를 개통해 100여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항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