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곤 세종시의원 예비후보, 김병준 지발특위 위원장에 세종시 현안 의견 전달

2022-04-13 20:11

김양곤 세종시 제16선거구 세종시의원 예비후보가 13일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발전특별위원장에게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정보기관 국가정보원 출신이라는 점에서 예비후보 등록 당시부터 관심을 모았던 국민의힘 김양곤 세종시의원 예비후보가 13일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김병준 지역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지역 현안과 관련된 의견서를 전달했다.

세종시 제16선거구(나성동) 세종시의원에 출마하는 김 후보는 김병준 위원장에게 "세종시가 실질적인 수도가 되려면 행정기능뿐만 아니라 부족한 자족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대한민국의 신성장 거점이 되도록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국립자연사박물관은 2012년 세종시 국립박물관 단지로 입지가 정해졌음에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후보는 김병준 위원장이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일 당시 수석대변인을 맡아 최측근으로 불렸던 인물이다. 그는 대변인 시절 더불어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파헤치는 데 노력했고, 세종 지하철 도입,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필요성 등을 제기하면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수재들만 간다는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을 거쳐 국가정보원에서 18년간 근무하고 서기관으로 명예퇴직했다. 국가정보원에 근무할 당시에는 주브라질 대사관 소속 외교관으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