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툴렉스', 이탈리아 승인 허가
2022-04-11 15:34
휴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이탈리아 의약품청(AGENZIA ITALIANA DEL FARMACO)으로부터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하는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50Unit(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탈리아는 영국, 독일에 이어 유럽에서 3번째로 큰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약 11%의 성장을 지속, 올해 약 600억 원 이상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휴젤은 유럽 미용용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5개국(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을 전진 기지로, 유럽 대륙 내 보다 빠른 시장 지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허가를 획득한 영국과 마찬가지로 이탈리아는 타 유럽 국가 대비 HCP(의료전문가)의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물론, 현재 후발주자들이 현지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등 신규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아 유럽 시장 확대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휴젤은 기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휴젤은 유럽 현지 파트너사인 오스트리아 소재 메디컬 에스테틱 제약사 ‘크로마’와 함께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모나코 몬테카를로 그리말디 포럼(Grimaldi Forum)에서 열린 ‘국제미용안티에이징학회 2022(AMWC, Aesthetic and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에 참가해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최초,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공식 론칭했다.
휴젤 관계자는 “이탈리아는 휴젤 유럽 진출의 주요 거점 지역으로 꼽히는 유럽 5개국 중 하나로, 유럽 대륙을 이끌 차세대 리더 도약을 향한 여정을 순조롭게 이어나가고 있다”며 “올해 유럽 24개국을 비롯해 내년 마지막 Tier3에 해당하는 12개국 진출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