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디자인 주가 8%↑…테슬라 태양열 채굴장 소식 때문?
2022-04-11 13:48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보디자인은 이날 오후 1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800원 (8.68%) 오른 2만2650원에 거래 중이다.
국보디자인 주가는 미국 텍사스주에 테슬라의 태양열 전기 기술을 활용한 비트코인 시범 채굴장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9일(햔지시간) 경제 매체 CNBC 방송과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업체 블록스트림은 테슬라의 태양광 설비와 대용량 배터리로 가동되는 비트코인 채굴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블록스트림 최고경영자(CEO) 애덤 백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2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백은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설립한 결제서비스 업체 블록(옛 스퀘어)의 자금 지원을 받아 시범 채굴장을 건설 중이며, 채굴에 필요한 컴퓨터 설비를 가동하는 데 테슬라의 태양광 전기발전 시설과 대용량 메가팩 배터리를 사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