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개국 4000만 이용자 사로잡은 펄어비스 '검은사막'…꾸준한 투자로 장수 인기
2022-04-08 15:19
펄어비스가 올해 9년째 서비스하고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이 격변하는 게임 트렌드 속에 꾸준히 성과를 창출하는 '글로벌 흥행 IP'로 눈길을 끈다. 150개국에 4000만명의 검은사막 이용자를 거느린 펄어비스의 경쟁력으로 오랫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 이를 뒷받침하는 지속적인 투자가 꼽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신작 게임이 다양한 플랫폼으로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처럼 상당 기간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끊임없는 투자를 통한 지속적인 변화로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롱런 게임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검은사막은 지난 2014년 국내에 첫 출시된 게임으로 올해 서비스 9년차를 맞이한 펄어비스의 대표 MMORPG다. 펄어비스의 자체 게임 엔진 기술력과 최적화 노하우를 통해 PC, 모바일, 콘솔 플랫폼 버전으로 개발되고 있다. 세계 150개국 4000만명의 이용자가 검은사막을 즐긴다.
펄어비스는 최근 '칼페온 에피소드 2'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검은사막 글로벌 이용자 간담회에서 두 번째로 '오디오 리마스터(음원 최적화 재작업)'를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펄어비스 오디오실은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내 일부 지역의 음악을 수정하고 신곡을 대거 추가해 새 단장한 모든 지역의 음악을 4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게임 속의 음원이 몰입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라며 "이용자는 이번 오디오 리마스터를 통해 게임플레이 중 마치 DJ가 선곡한 맞춤형 음악을 듣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검은사막은 칼페온 에피소드 2에서 공개된 '드라카니아'를 포함해 24개의 클래스 옵션도 제공하며 신규 클래스의 변화를 이어 갔다. 이용자는 클래스 옵션을 활용해 취향에 맞는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다. 심층적인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를 원하는 외형으로 설정하고, 클래스의 성장 과정 중 각성과 전승 선택에 따라 새로운 플레이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2021년 12월 총 17개 클래스를 대상으로 '클래스 리부트'도 진행했다. 이로써 신규 스킬이 추가되고 능력치가 상향되고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개편되는 등 다양한 개선사항이 반영됐다. 검은사막은 리부트를 통해 한층 더 발전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만들고 이후에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