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판토스, 무협과 중소기업 물류지원 협약

2022-04-08 14:59

LX판토스와 한국무역협회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향 수출 화물운송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LX판토스는 8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 유럽 복합운송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물류대란에 이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더욱 악화된 유럽향 물류 차질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는 무역협회와 협력해 올해까지 매주 3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한 개 분량) 내외의 선복을 중소기업 전용으로 마련하고 운임도 기존 대비 10~15% 가량 할인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디지털 물류 플랫폼을 활용해 중소기업들의 지원사업 참여도와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LX판토스가 자체 개발한 ‘판토스 나우(PANTOS NOW)’를 활용하면 화물운송 예약, 화물의 실시간 위치 추적, 화물 도착 예정시간 등의 정보 확인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이하형 LX판토스 철도사업담당은 “이번 지원사업이 선복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해외 수출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혁 LX판토스 대표(오른쪽)와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4월 8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소기업 유럽 복합운송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X판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