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공장 착공 소식에 6%대 강세… 코스모화학 등도 동반 상승

2022-04-08 10:47

[사진=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의 전기차용 양극재 공장이 착공하면서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포스코케미칼은 물론 포스코케미칼에 핵심 원료를 납품하는 코스모화학 등도 들썩이는 모양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 현재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전일 대비 6.05%(7500원) 오른 1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에는 13만4000원으로 오르기도 했다.

강세를 견인하고 있는 호재는 양극재 공장 착공식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전날 양극재 포항공장 착공식을 열고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라인 건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약 2900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능력 3만톤 규모로 경북 포항시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내 12만여㎡ 면적에 조성되는 포항공장은 2024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추가 투자까지 완료되는 2025년이면 연산 규모가 6만톤에 달한다.

관련 밸류체인에 포함된 종목들도 강세다. 포스코케미칼에 양극재 핵심 원료인 코발트를 납품하는 코스모화학은 전일 대비 7.56%(1100원) 오른 1만565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장중 한때에는 1만6450원으로 오르며 10%가 넘는 강세를 시현하기도 했다. 같은 코스모그룹 계열사인 코스모신소재도 2.98%(1250원) 오른 4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