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데이터센터연합회,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MOU 外

2022-04-07 15:11
에코델타시티 내 디지털 혁신 생태계 구축

부산 강서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입지도 [사진=부산시청]

부산시와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일원에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을 통한 클라우드 산업 육성에 나선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지난 2018년에 설립된 민간데이터센터 관련 연합회 단체로, 국내 주요 데이터센터 및 연관 산업(ICT장비, 기반시설, 서비스) 간 협력 증진·기술 교류 강화 등 산업계를 대표하는 대정부 정책건의 공식창구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시는 국내 주요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 협의체인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와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과 기술개발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회장,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와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데이터센터 기업 유치,그린데이터센터 구축 기술개발, 데이터센터 운영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조성된 미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시범단지 구축 경험을 토대로 국내·외 기업 유치 및 데이터센터 연관산업 활성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 서부산권 고용안정에 75억원 투입…1150명 고용 창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7일) 고용노동부와 ‘서부산권 부품산업 일자리 Re-Start(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사진=부산시청]

부산시가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서부산권 부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해 총 75억원을 투입한다.

서부산권의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 등은 부산시 제조업체와 종사자의 약 70%, 산업단지의 약 80%가 집중된 지역으로,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고용악화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부산시는 고용노동부와 '서부산권 부품산업 일자리 Re-Start(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 등 서부산권 3개 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다.

먼저, 기존 설치된 사하구 외 사상구 일자리센터와 강서구 산업단지관리사업소에도 기초지자체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취업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서부산권 기계부품기업에는 ‘채용약정형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총 1150명의 고용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근로자에는 ‘전문기술훈련’과 훈련 수료 후 취업 성공 시 ‘취업장려금’을 지원한다.

시는 서부산지역 부품산업의 고용안정을 위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400억원을 투입해 5500여 명 고용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 미래 견인할 ‘부산형 히든챔피언’ 발굴… 최대 1억8천만원 지원
부산시는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기업을 지역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부산형 히든챔피언 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형 히든챔피언 육성지원사업'은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부산시 기업 성장사다리의 핵심사업으로, 부산시 7대 전략산업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대상이며 올해는 부산형 히든챔피언 3개 사, 히든테크 8개 사 등 총 11개 사를 선정해 최대 5년간 통합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부산시에 본사를 두며, 부산형 히든챔피언 기업은 매출액 300억원 이상이며, 히든테크 기업의 경우 제조업은 매출액 30억원~150억원 이하, 지식서비스업은 5억원~150억원 이하인 중소기업이다.

그 외에도 최근 3년 연구·개발(R&D) 투자비율 평균 1% 이상 5년 연매출성장률 5% 이상 직전년도 매출액 대비 총 수출 비중 10% 이상의 요건 중 1가지를 충족해야 한다.

시는 월드클래스 플러스(매출액 700억원~1조원) 및 지역대표 중견기업의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을 부산형 히든챔피언으로 우선 선정해 월드클래스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지역주도 일자리 프로젝트 사업으로 일자리 1350개 조성
부산시는 고용노동부 ‘지역주도·혁신성장 일자리 프로젝트 사업(일자리 르네상스, 부산)’ 공모에서 국비 31억원 확보하는 등 총 38억원의 예산으로 일자리 1356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주도·혁신성장 일자리 프로젝트 사업'은 혁신성장, 지역주도 등 2개 프로젝트로 나눠 총 9개 세부 사업이 추진되며,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대표 수행기관), 부산상공회의소, (재)부산테크노파크, (재)부산경제진흥원,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부산의 일자리 지원기관 12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다.

'지역주도 사업'은 지역 특화 일자리 창출 강화와 취업 취약계층 고용 지원 사업으로, 특화산업(해양산업) 경영 개선 및 고용 지원, 취업 취약계층·사회적경제 기업 일자리 연계, 대체인력 여성일자리 창출, 특별고용지원업종(관광․MICE) 지원센터 운영 사업 등 4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