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에이치티,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합류설에 주가 롤러코스터… 10% 급등했다 10% 급락

2022-04-06 13:40

[사진=연합뉴스]


금호에이치티 주가가 쌍용차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합류설에 롤러코스터를 탔다. 장초반 10% 이상 급등했다가 다시 10% 가까이 급락하는 모양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 현재 금호에이치티 주가는 전일 대비 8.70%(230원) 내린 2415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전일 종가(2645원) 대비 소폭 상승한 27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개장 직후 2920원으로 오르며 10.39% 급등했지만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후 장중 한때에는 2360원으로 떨어지며 전일 종가 대비 10.77% 급락하기도 했다.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금호에이치티는 최근 쌍용차 인수를 위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합류 의사를 밝혔다. 금호에이치티는 자산 4590억원 규모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로 지난해 실적은 매출 2217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이다. 자동차용 조명부품 제조, 판매업을 영위한다.

주가를 급락시킨 주체는 기타법인이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기준 기타법인은 금호에이치티 주식 61억5600만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주가 약세를 유발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억45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