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측 "예비비 국무회의 상정 이후 집무실 이전 실무적 논의 진행"
2022-04-06 10:55
배현진, 6일 일일 브리핑…"5월 10일 딱 맞춰 집무실 이전은 불가능"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국무회의에서 (예비비가) 상정되고 나면 집무실 이전에 대한 실무적 논의가 진행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일일 브리핑을 통해 "취임 이후에도 다소 소요한 시간이 있기에 5월 10일 딱 맞춰서 집무실 이전을 하긴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일단 예산에 대한 의결이 있기에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고려하는 실무 논의와 함께, 정부 측과 인수위 측에서 조속하고 지금보다 원활한 방안으로 어떻게 하면 집무실 이전을 할까 논의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실무진에서 안에 어떤게 들어가고 어떻게 구성되는지 많이 물었는데 답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고액의 보수를 받아 논란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윤 당선인과 새 정부를 출범 준비를 하는 인수위에서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머뭇거림없이 유능하게 일 잘하는 정부를 표방하고 있어 경제와 외교통상 모든 분야에서 경륜을 두루 갖춘 분을 찾았고 국민과 여기 계신 취재진께서도 함께 찾아주셨다고 판단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부탁드리는 건 지금 민생이나 여러 문제로 국민이 어려움과 고난의 시간을 겪어왔는데 이전에 문재인 정부의 장관이나 총리 인선있을 때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 요청한대로 청문회가 국민 보기에 너무 피로하거나 발목잡기로 보이지 않게 했으면 한다는 요청의 말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북핵문제에 대한 대응과 함께 전세계의 관심사인 기후 변화, 신재생에너지 문제 등 모든분들이 관심 갖는 과학기술의 미래와 한독 양국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께서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는 축전을 사전에 보내준 데에 대한 감사의 뜻을 오늘 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시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간담회를 가진다.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전국 17개 시도지사를 만나 지혁균형발전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고 했다. 이 자리에는 김병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도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