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캐나다 자회사 Horizons ETFs, 운용규모 20조원 돌파

2022-04-04 11:03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회사인 캐나다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Horizons(호라이즌스) ETFs’ 운용 규모가 20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종가 기준 호라이즌스 ETFs 운용 규모는 181억4000만 달러, 약 22조2000억원 규모다. 2011년 인수 이후 11년 만에 3조6000억원 규모에서 6배 이상 성장했다. 호라이즌스 ETFs는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액티브 ETF뿐만 아니라 패시브, 레버리지·인버스 ETF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운용 규모가 작년 한 해 5조4000억원, 올해 2조8000억원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스티브 호킨스(Steve Hawkins) 호라이즌스 ETFs 최고경영자(CEO)는 “호라이즌스 ETFs는 미래에셋과 다양한 글로벌 성공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전 세계 최초 투자상품을 선보이고 캐나다에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투자자들이 투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의 ETF 역사는 2006년 한국거래소에 ‘TIGER ETF’ 세 종목을 상장하며 시작됐다. 2011년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홍콩거래소 ETF 상장을 시작으로, 같은 해 캐나다 ‘호라이즌스 ETFs’를 인수하며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다.
 
2018년에는 전 세계 ETF 시장에서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ETF 운용사 ‘글로벌 X’를 인수했다. 미래에셋 글로벌 ETF는 2021년 말 운용 규모 100조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2월 말 현재 한국, 미국, 캐나다, 홍콩 등 전 세계에서 414개 ETF에 101조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