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인천공항…올해 첫 하루 2만명 이용
2022-04-01 21:53
2020년 3월 9일 이후 처음 2만명 넘어
인천국제공항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입국장 운영체계를 전환한 첫날 활기를 띠었다.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인천공항 이용객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 출발인원 1만104명, 도착인원 1만1542명으로 집계돼 총 이용객은 2만1646명으로 예측됐다.
인천공항 이용객 수가 2만명을 넘은 것은 2020년 3월 9일(1만9708명) 이후 약 25개월 만이다.
이는 정부의 해외 입국 여행객 방역교통망 이용 완화 등 방역지침 전환에 따른 것이다. 해외 입국자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었다. 자차나 방역택시 등을 이용해야 했다. 그러다 이날부터 다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올여름 일일 항공편수가 코로나19 이전의 절반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적사 332편, 외항사 194편 등 총 516편이 오는 7월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