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정육점부터 펫샵까지…네이버 출입증, 전국 640여개 제휴처 확보
2022-04-01 17:17
작년 6월 제휴처 150개로 시작…네이버페이 기능으로 현장결제도 지원
네이버는 온라인 출입증 제휴처를 기존 무인 편의점에서 정육점·횟집·펫샵·밀키트 매장 등 업종의 약 640개 무인매장으로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 출입증은 무인매장의 출입 수단으로 이용 가능한 모바일 출입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 애플리케이션 '나(Na.)' 영역에서 QR코드 방식으로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6월 전국 150여개의 이마트24 점포를 대상으로 시작했다. Na. 영역을 통한 간편한 접근과 직관적인 사용자경험·환경(UX·UI)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1일 현재 네이버 출입증을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은 △이마트24, 씨유(CU), 지에스25, 아이콘24 등 무인 편의점 △고기고 무인 정육점, 동탄노량진 무인 횟집 △강아지·고양이 무인 펫샵 △데우고, 옐로우스푼 무인 밀키트 매장 등 약 640개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무인매장 출입인증 시스템을 제공하는 오딘로보틱스·오더퀸 등과 협업해 사업자들이 네이버 출입증을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황지희 네이버 전자서명인증센터장은 "네이버 출입증과 네이버페이 현장결제가 시너지 효과를 내는 네이버앱이 언택트 시대의 디지털 지갑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라며 "편의점을 넘어 더욱 다양한 제휴처 확보를 통해 이용자의 편리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