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일주일 연속 오르던 비트코인 숨고르기
2022-04-01 07:14
◆ 일주일 연속 오르던 비트코인 숨고르기
8일 동안 연속으로 상승했던 비트코인이 전날에 이어 1일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45달러 떨어진 4만583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하루 전보다 2.73% 떨어진 32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도 1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5% 떨어진 5579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1이더리움은 하루 전보다 1.62% 내려간 400만원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8일 동안 5000만원에서 5700만원대까지 가격을 올리며 랠리를 이어나갔다. 테라폼랩스의 비트코인 매집 등의 호재성 소식으로 시장심리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최근 연속 상승세와 더불어 블록체인 게임 엑시인피니티 해킹 소식으로 전날부터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의 제자리걸음 상태와 독일의 비상가스 공급계획 발표로 경기 불안 우려가 고조된 것도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
◆ 지난해 국내 대형 가상화폐거래소, 30대 이하 투자금 19조원
지난해 30대 이하 청년 투자자들이 국내 대형 가상화폐거래소에 넣어둔 돈은 19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5개 국내 가상화폐거래소가 지난해 말 보유한 투자자금은 총 52조8155억원이다.
이 가운데 20대 이하와 30대 투자자의 돈은 19조461억원으로 3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투자자가 원화 거래를 통해 매수한 가상화폐의 가치와 거래소 계정에 예치한 현금을 잔액 기준으로 합산한 것이다.
연령별 보유 잔액을 구체적으로 보면 20대 이하와 30대 투자자의 보유액은 각각 4조2425억원, 14조8036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3조6426억원, 10조6639억원 늘었다. 가장 많은 금액을 보유한 연령층은 40대로 17조5394억원을 보유해 전체의 33%를 차지했다.
원화 거래를 제공하는 5개 거래소만을 중심으로 집계한 것이어서 이외에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을 획득한 나머지 국내 25개 거래소의 보유 잔액까지 모두 합하면 최종 숫자는 좀 더 커진다.
30대 이하 청년층 투자자의 수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이 넘는다. 올 초 기준으로 이들 5개 거래소의 회원 수를 연령별로 구분한 뒤 단순 합산해보면 20대 이하와 30대 투자자는 전체 926만8698명 중 57.3%를 차지했다.
윤창현 의원은 "코인 투자자의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이고 거래소 종사자 대부분도 청년들"이라며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이용자 보호 수준을 강화하는 전략이야말로 최고의 청년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크래프톤 "웹3·NFT 연구 본격화…성장동력 확보"
크래프톤이 블록체인 기반의 대체불가능토큰(NFT) 연구와 투자를 본격화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크래프톤은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제15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임원퇴직급여규정 개정의 건 △결손 보전 및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 △정관 변경의 건 등 6개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신규사업 진출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해 △블록체인 관련 사업 및 연구개발업 △평생교육 및 평생교육시설 운영업 등 교육서비스업 △경영컨설팅 및 지원 사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 경영환경, 재무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당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고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2022년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이라는 핵심 능력을 기반으로, 딥러닝, VR, 그리고 Web 3.0/NFT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본격화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과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이티센, 사업목적에 블록체인·NFT 추가해 투자 본격화
IT서비스 기업 아이티센이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블록체인과 NFT 기술에 투자한다.
아이티센은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목적에 △블록체인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NFT의 제작, 인증, 중개 및 판매사업 △암호화폐공개(ICO) 관련 컨설팅 및 전문 서비스 △가상화폐거래소업 △가상세계 및 가상현실업(메타버스) 등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아이티센의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사상 최대인 3조2809억원,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기록됐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한국금거래소,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 등 계열사의 매출 호조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정재 아이티센 대표는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신사업 비전을 강조해 주주총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며 "지금까지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및 성장 잠재력이 큰 NFT, 블록체인, ICO, 메타버스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8일 동안 연속으로 상승했던 비트코인이 전날에 이어 1일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45달러 떨어진 4만583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하루 전보다 2.73% 떨어진 32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도 1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5% 떨어진 5579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1이더리움은 하루 전보다 1.62% 내려간 400만원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8일 동안 5000만원에서 5700만원대까지 가격을 올리며 랠리를 이어나갔다. 테라폼랩스의 비트코인 매집 등의 호재성 소식으로 시장심리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최근 연속 상승세와 더불어 블록체인 게임 엑시인피니티 해킹 소식으로 전날부터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의 제자리걸음 상태와 독일의 비상가스 공급계획 발표로 경기 불안 우려가 고조된 것도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
◆ 지난해 국내 대형 가상화폐거래소, 30대 이하 투자금 19조원
지난해 30대 이하 청년 투자자들이 국내 대형 가상화폐거래소에 넣어둔 돈은 19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5개 국내 가상화폐거래소가 지난해 말 보유한 투자자금은 총 52조8155억원이다.
이 가운데 20대 이하와 30대 투자자의 돈은 19조461억원으로 3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투자자가 원화 거래를 통해 매수한 가상화폐의 가치와 거래소 계정에 예치한 현금을 잔액 기준으로 합산한 것이다.
연령별 보유 잔액을 구체적으로 보면 20대 이하와 30대 투자자의 보유액은 각각 4조2425억원, 14조8036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3조6426억원, 10조6639억원 늘었다. 가장 많은 금액을 보유한 연령층은 40대로 17조5394억원을 보유해 전체의 33%를 차지했다.
원화 거래를 제공하는 5개 거래소만을 중심으로 집계한 것이어서 이외에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을 획득한 나머지 국내 25개 거래소의 보유 잔액까지 모두 합하면 최종 숫자는 좀 더 커진다.
30대 이하 청년층 투자자의 수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이 넘는다. 올 초 기준으로 이들 5개 거래소의 회원 수를 연령별로 구분한 뒤 단순 합산해보면 20대 이하와 30대 투자자는 전체 926만8698명 중 57.3%를 차지했다.
윤창현 의원은 "코인 투자자의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이고 거래소 종사자 대부분도 청년들"이라며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이용자 보호 수준을 강화하는 전략이야말로 최고의 청년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크래프톤 "웹3·NFT 연구 본격화…성장동력 확보"
크래프톤이 블록체인 기반의 대체불가능토큰(NFT) 연구와 투자를 본격화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크래프톤은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제15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임원퇴직급여규정 개정의 건 △결손 보전 및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 △정관 변경의 건 등 6개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신규사업 진출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해 △블록체인 관련 사업 및 연구개발업 △평생교육 및 평생교육시설 운영업 등 교육서비스업 △경영컨설팅 및 지원 사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 경영환경, 재무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당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고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2022년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이라는 핵심 능력을 기반으로, 딥러닝, VR, 그리고 Web 3.0/NFT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본격화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과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이티센, 사업목적에 블록체인·NFT 추가해 투자 본격화
IT서비스 기업 아이티센이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블록체인과 NFT 기술에 투자한다.
아이티센은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목적에 △블록체인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NFT의 제작, 인증, 중개 및 판매사업 △암호화폐공개(ICO) 관련 컨설팅 및 전문 서비스 △가상화폐거래소업 △가상세계 및 가상현실업(메타버스) 등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아이티센의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사상 최대인 3조2809억원,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기록됐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한국금거래소,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 등 계열사의 매출 호조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정재 아이티센 대표는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신사업 비전을 강조해 주주총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며 "지금까지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및 성장 잠재력이 큰 NFT, 블록체인, ICO, 메타버스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