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자동차사업본부 독일 이전...유럽시장 공략 본격화

2022-03-30 11:30
헤드램프 사업 비중 확대...내달 초 국제 자동차 조명 심포지엄 참가

서울반도체가 자동차사업본부를 독일로 옮기고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30일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10월부터 독일로 자동차사업본부 이전 작업을 시작, 최근 본부 이전 작업을 마무리했다.

약 30년간 광반도체 연구·개발에 집중해온 서울반도체는 LED(발광다이오드) 산업의 2세대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자외선(UV), 가시광선(VR), 적외선(IR) 등 자동차 광솔루션에 적용할 수 있는 모든 파장 대역의 제품 구성을 갖추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경쟁력을 앞세워 자동차사업본부를 독일에 전진 배치해 현지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와 더불어 현지에서의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해 차세대 기술력 확보에도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자동차 헤드램프는 고출력이다 보니 제품가격이 높고 한 번 수주하면 거래 관계가 오래 이어지는 특징이 있다”며 “자동차사업본부를 독일로 옮기면서 헤드램프 사업의 비중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에 새롭게 둥지를 튼 자동차사업본부는 내달 4일부터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열리는 국제 자동차 조명 심포지엄(ISAL)에 참가한다.

서울반도체는 2세대 LED 기술을 바탕으로 차량용 내·외장을 구분해 다양한 응용처별 솔루션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동차 내부 표면·공기 중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바이오레즈’ △와이어·패키지가 필요 없는 ‘와이캅’ △자동차 실내 공간의 고급스러운 연출이 가능한 자연빛 기술 ‘썬라이크’ 등 서울반도체의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 살균을 위한 바이오레즈 기술(왼쪽), 와이캅 기술이 적용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사진=서울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