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어벤져스 결성…이통3사, 400억원 규모 공동 펀드 조성
2022-03-29 09:39
펀드 100%를 ESG에 집중…자체 육성프로그램 결합해 스타트업 육성
이동통신 3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ICT 분야에 확산시키기 위해 손을 잡았다.
SK텔레콤(SKT), KT, LG유플러스는 29일 ESG 경영 확산을 목표로 하는 'ESG 펀드' 조성에 함께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3사는 유영상 S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박종욱 KT 사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통신3사 ESG펀드 조성 협약식'을 열고 ESG 분야 우수 스타트업 지원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ESG 펀드 조성을 위해 한 산업 분야 대표 기업들이 힘을 모은 것은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통3사는 이번 공동펀드가 다른 산업 영역으로 확산되는 좋은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SG 펀드는 이통3사와 운용사인 KB인베스트먼트가 각 100억원씩을 출자해 총 4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탄소 중립 등 ESG 분야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의 육성을 위한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최근 사회 전반에서 친환경·저탄소·공정 경제로 전환에 속도가 붙었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도 혁신 기술을 발굴해 적용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이통3사는 출자 금액 전체를 ESG 분야에 집중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이통3사는 이번 ESG 펀드와 자체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연결해 유망한 혁신 벤처 기업을 지원하는데서 더 나아가 ICT 사업과도 연계하는 선순환 육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KT는 10년 이상 ICT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기업·기관 등과 함께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ESG 분야 스타트업 14개를 선발해 주요 공모전 수상 23건, 6개사 100억원 규모 투자유치, 사업 연계 3개사(9개사 검토)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SKT는 올해에도 'ESG 코리아 2022'를 통해 ESG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15곳을 선발해 오는 5월부터 6개월간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에 돌입할 예정이다.
KT는 사회경제적기업 육성사업으로 대규모의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공모전을 통해 환경·안전 분야에서 유망한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KT가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결성한 '스마트 대한민국 KT 넥스트 투자조합'은 헬스케어 벤처기업 투자를 위해 220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이 외에도 KT는 우수 스타트업과 협업 가능한 아이템을 발굴해 사업부서와 매칭해 공동사업화를 진행하는 '비즈콜라보레이션'을 6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LG유플러스는 ICT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문제 해결과 이를 통한 서비스 혁신에 집중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에누마, 호두랩스와 같은 에듀테크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코로나 상황에서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약 2만대의 교육용 태블릿PC를 소외계층에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국방부와 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습관 형성을 위한 '초등나라 12주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교육 취약계층을 위해 교육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이통3사는 1회성 투자에 그치지 않고, 유망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실질적 지원책 마련과 빠른 지원 결정을 위해 이통3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CEO가 투자 스타트업의 사업협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만큼 해당 업체들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펀드 운용사로는 KB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이통3사에는 해당 회사가 보유한 투자 운용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과 높은 역량, ESG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 등을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통3사는 "ICT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통신3사가 ESG 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하게 됐다"며 "함께 뜻을 모은 ESG펀드가 수준 높은 삶의 질과 산업 환경 조성에 좋은 거름이 돼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SKT), KT, LG유플러스는 29일 ESG 경영 확산을 목표로 하는 'ESG 펀드' 조성에 함께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3사는 유영상 S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박종욱 KT 사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통신3사 ESG펀드 조성 협약식'을 열고 ESG 분야 우수 스타트업 지원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ESG 펀드 조성을 위해 한 산업 분야 대표 기업들이 힘을 모은 것은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통3사는 이번 공동펀드가 다른 산업 영역으로 확산되는 좋은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SG 펀드는 이통3사와 운용사인 KB인베스트먼트가 각 100억원씩을 출자해 총 4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탄소 중립 등 ESG 분야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의 육성을 위한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최근 사회 전반에서 친환경·저탄소·공정 경제로 전환에 속도가 붙었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도 혁신 기술을 발굴해 적용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이통3사는 출자 금액 전체를 ESG 분야에 집중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이통3사는 이번 ESG 펀드와 자체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연결해 유망한 혁신 벤처 기업을 지원하는데서 더 나아가 ICT 사업과도 연계하는 선순환 육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KT는 10년 이상 ICT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기업·기관 등과 함께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ESG 분야 스타트업 14개를 선발해 주요 공모전 수상 23건, 6개사 100억원 규모 투자유치, 사업 연계 3개사(9개사 검토)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SKT는 올해에도 'ESG 코리아 2022'를 통해 ESG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15곳을 선발해 오는 5월부터 6개월간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에 돌입할 예정이다.
KT는 사회경제적기업 육성사업으로 대규모의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공모전을 통해 환경·안전 분야에서 유망한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KT가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결성한 '스마트 대한민국 KT 넥스트 투자조합'은 헬스케어 벤처기업 투자를 위해 220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이 외에도 KT는 우수 스타트업과 협업 가능한 아이템을 발굴해 사업부서와 매칭해 공동사업화를 진행하는 '비즈콜라보레이션'을 6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LG유플러스는 ICT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문제 해결과 이를 통한 서비스 혁신에 집중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에누마, 호두랩스와 같은 에듀테크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코로나 상황에서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약 2만대의 교육용 태블릿PC를 소외계층에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국방부와 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습관 형성을 위한 '초등나라 12주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교육 취약계층을 위해 교육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이통3사는 1회성 투자에 그치지 않고, 유망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실질적 지원책 마련과 빠른 지원 결정을 위해 이통3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CEO가 투자 스타트업의 사업협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만큼 해당 업체들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펀드 운용사로는 KB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이통3사에는 해당 회사가 보유한 투자 운용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과 높은 역량, ESG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 등을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통3사는 "ICT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통신3사가 ESG 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하게 됐다"며 "함께 뜻을 모은 ESG펀드가 수준 높은 삶의 질과 산업 환경 조성에 좋은 거름이 돼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