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미국행 비행기 탑승…국내 첫 그래미 수상할까

2022-03-28 19:57

(왼쪽부터) BTS의 지민, RM, 진이 28일 오후 18시4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BTS는 다음달 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하고, 얼리전트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 공연을 펼치게 된다.[사진=연합뉴스]


빅히트 뮤직 소속사의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달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대중음악 시상식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하기 위해 28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BTS 멤버들은 이날 오후 18시40분 인천국제공항에 등장해 팬과 취재진에게 인사한 뒤 출국장으로 빠져나갔다. BTS 멤버 정국은 먼저 출국했고, 제이홉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자가격리 기간 이후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BTS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2년 연속으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다. 이번에서 수상하게 되면 한국 대중음악 아티스트 사상 처음으로 그래미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BTS는 이번 행사 이후 내달 8∼9일과 15∼16일 총 4번에 걸쳐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