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국민의힘 의원, 대선 지역공약 반영‧해결에 온 힘
2022-03-28 22:46
국민의힘‧대구시, 예산정책협의회 29일 개최
김대영 대구시 정책기획관,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파견
김대영 대구시 정책기획관,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파견
이는 이번 회의는 대구경북 신공항 조기 건설, 디지털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 조성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반영한 16개 지역공약 사업의 국정과제 채택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군위군 편입 법률안의 4월 국회 통과, 대구 전역 조정대상지역 해제, 취수원 다변화 관계기관 협정체결 등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한 정치권의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내년도 국비 사업 발굴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일찌감치 대응계획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 국민의힘에서는 추경호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 14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대구시에서는 권영진 시장을 비롯하여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과 실・국장급 간부들이 참석해 정책현안과 주요 국비 사업을 보고하고 토의할 계획이다.
이에 구체적인 대선공약 국정과제 채택 요청사항으로는 먼저 대구경북 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K-2 군 공항의 정부 주도 이전・건설, 민간공항 건설의 국가재정 우선 지원 및 예타면제,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춘 교통망 구축을 위한 절차 개선, K-2 후 적지 개발에 국가 공공기관 참여이다. 이어 대한민국 디지털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국가 데이터 허브센터 건립 및 데이터캠퍼스 운영, 대구 전역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소프트웨어 의료산업 중심도시 대구 조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산업 육성, 뇌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 소프트웨어 스타디움-D 조성이며, 전기차 혁신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전기차 모터밸리 및 차세대 배터리 파크 조성, 자율주행 모빌리티 복합단지 건설, 친환경 물 산업 중심도시, 대구 조성을 위한 디지털 워터 시스템 구축, 물의 탄소 자원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인프라 고도화, 서비스로봇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타 통과, 서비스로봇 산업생태계 구축, 시범 표준모델 개발・보급 등이 포함됐다.
또한, 동대구 벤처밸리 일원에 국립 대구경북 경제과학연구원 설립, 서대구 역세권의 친환경 문화 복합신도시 대개조와 연계한 복합환승센터 건립, 노후 하・폐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신교통 트램 등 교통 인프라 구축에 대한 절차 간소화 및 국비 지원, 구 경북도청 후 적지를 글로벌 문화예술 융합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국립 뮤지컬 전용 극장 건립, 이건희 미술관 분관 형태의 국립 근대미술관 건립, 유네스코 창의 예술촌 조성, 대구 대표 역사문화 유산인 경상감영 및 달성토성 복원, 중구 일원 테마별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 등이다.
이와 함께 대구염색산업단지 유연탄 발전시설의 수소연료전지 전환 및 그린섬유산업 육성,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예타 면제, 경부선 고속철도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명품 금호강 조성을 위한 자연성 회복 및 국가정원 추진, 주요 거점에 친수문화공간 조성 및 접근성 개선, 취수원 다변화의 신속한 이행을 위한 관계기관 협정체결 지원 및 예타면제, 제2대구국가산업단지 건설사업의 정부 계획 반영 등이다.
이어 당면 현안인 지난 2월 행안위 소위 상정이 무산된 이후 진전이 없는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안의 4월 국회 통과, 부동산시장의 연착륙을 위한 대구 전역 조정대상지역 해제, 최근 관계기관 협정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취수원 다변화에 대해 지역 정치권의 협조도 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국비 사업으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총 3084억원) 디지털 상·하수도 통합시스템 구축(총 1183억원) 율하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조성사업(총 513억원) 등 신규사업과 추가사업 발굴 논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3월 21일 대통령 당선인 면담 시 당선인께서 지역공약에 대해 잘 알고 계시고, 또 대구시민께 약속하신 공약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말씀하셨다”라며, “대구 발전과 미래를 위한 추진동력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인 만큼 이번 예산정책협의회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출범을 뒷받침하면서 대구 성공시대를 힘차게 열어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3월 2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간담회에서 “새 정부는 지방시대라는 모토를 가지고 운영할 생각”이라고 밝힌 가운데, 대구시도 특위에 국장급 간부가 파견형식으로 지원 근무에 나선다.
특위 본격 운영에 힘을 보태고 지역 현안을 국가균형발전 어젠다에 포함하는 등의 중책을 맡고 특위에서 근무하게 될 대구시 간부는 김대영 정책기획관으로, 이번 대통령선거 당시 대구지역공약 과제 발굴을 총괄하며 공약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다는 점이 고려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내에 이번에 최초로 설치된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회는 김병준 위원장과 정운천 부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15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으며, 비수도권 14개 시․도에서 국장급 간부가 지원 근무하며 새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비전의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김대영 대구시 정책기획관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면담 후 간부 공무원들에게 ‘새 정부의 지역발전과 지방분권에 대한 의지가 그 어느 정부보다 강한 것을 확인했고, 이는 우리 지역이 재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발 벗고 뛸 것’을 강조했다”라며,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에서 근무하는 동안 지역의 사정을 제대로 알리고 지역공약과 현안들이 국정과제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