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개인 나홀로 순매수에 소폭 상승 2730p 회복

2022-03-25 09:14

 

[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세다. 전날 뉴욕증시가 상승한 데 따른 개인들의 매수심리가 강화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소폭 상승 중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3포인트(0.22%) 오른 2735.69를 기록중이다. 개인이 175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5억원, 86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17포인트(0.41%) 오른 2740.83으로 장을 시작한 뒤 상승폭을 줄이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건설업이 1.21% 상승중이고, 전기전자(0.73%), 섬유의복(0.39%), 제조업(0.33%), 보험(0.31%), 증권(0.22%), 종이목재(0.13%), 의료정밀(0.11%) 등도 오름세다. 반면 전기가스업(-0.48%), 의약품(-0.37%), 운수창고(-0.29%), 화학(-0.22%), 음식료업(-0.17%)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가 등락없이 거래중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68%), SK하이닉스(0.41%), 카카오(0.48%), 삼성SDI(1.88%)가 상승중이다. 반면 NAVER(-0.59%), 삼성바이오로직스(-0.73%), 현대차(-0.57%), LG화학(-1.13%)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5.23포인트(0.56%) 뛴 936.9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431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억원, 5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견고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와 함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 협상 진전 소식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이라며 “더불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나 급등한 점,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기술주가 견고하게 미 증시를 이끌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을 촉발한 이슈인 제재 해소는 쉽지 않다는 점은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부담”이라며 “이는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의미한다.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 등을 감안한 외국인의 수급 방향성에 주목하며 실적 호전 기대되는 종목군 중심으로 변화가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