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4352억원 편성...일상회복·고용안정·도민안전에 집중

2022-03-25 10:41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521억원, 미래혁신 투자 468억원 등... 도의회에 제출

강원도청 전경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25일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 규모를 기정예산 7조 1161억원보다 4352억원이 증가한 7조 5513억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민생경제의 일상회복,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적 미래혁신 투자, △비상경제 상황을 고려한 고용안정 및 일자리 창출,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안전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투자에 방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분야별 주요 투자사업으로 우선 지역경제 활력 및 포스트 코로나 준비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101억원, 지방도 확포장 및 유지보수 97억원, 동해안권 산불 특별금융지원 1억 9000만원, 코로나19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 357억원 등 민생경제 일상회복 1013억원을, 수도권 및 타시도 이전기업 보조금 100억원, 폐광지역 관광산업 육성 11억원, 온라인 스타기업 육성 7억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79억원 등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521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 69억원, 디지털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15억원,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조성 20억원, 강원바이오 스타기업 육성 3억 9000만원 등 전략적 미래혁신 투자 468억원, 2024동계청소년올림픽 G-500일 기념 10억원, 문화행사 10억 2000만원, 올림픽기념관 유산조성사업 20억원 등 동계올림픽 붐업 및 시설투자에 52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함께 코로나19로 인한 불안한 고용시장에 내실을 기하고 튼튼한 경제성장의 초석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창출‧유지자금 지원 50억원, 코로나19 병상 간호인력 지원 8억 9000만원, 지역방역일자리 사업 6억 8000만원, 청년간호사 근속장려금 지원 2억 2000만 원 등 232억원을 편성했다. 
 
도는 특히 코로나19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감염취약계층 등 자가검사키트 지원 29억원, 소기업‧소상공인 방역활동 지원 50억원, 다목적 소방헬기 보강 35억원, 산불지휘차량 구입 1억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47억원,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276억원 등 1141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도는 아울러 도 신청사 건립기금 50억 원, 농산물원종장 조성 30억원, 강원FC 운영 지원 40억원, 납북귀환어부 피해자 진실규명 사업 1억원 등 시급한 필수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서도 92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기하고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마중물 예산”이라며 "재정건전성 회복을 위해서 세입기반 확충, 자체사업 재구조화 등의 노력도 함께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