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강원도 정선에서 성대한 개막 外

2024-12-02 17:24
PBA 128명·LPBA 150명 오는 9일까지 하이원리조트에서 결전
동해시의회, 2025년도 예산안 본격 심사
태백시의회, 2024년도 조례안 심사 결과 발표
강원경제자유구역청, 망상1지구 개발사업 관련 소송에서 연속 승소

하이원 위너스 단체사진. [사진=하이원리조트]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프로당구의 열정과 경쟁이 막을 올렸다. 
 
2일 하이원리조트에 따르면, 강원도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전날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의 첫 경기가 열렸다. 
 
하이원리조트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프로당구협회(PB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남자부와 여자부를 아우르는 통합형 형식이다.  
 
남자부 우승상금 1억원, 여자부 우승상금 4000만원 등 총상금 3억 5000만원이다. PBA와 LPBA 선수 총 278명이 대회에 참가한다. LPBA 경기는 1일 PPQ(1차 예선) 라운드로 시작왜 8일까지 진행한다. 남자부 PBA 경기는 3일 개막식 이후 9일까지 이어진다. 결승전은 각각 8일과 9일에 펼쳐친다. 

특히 지난해 창단한 프로당구팀 ‘하이원 위너스’의 이충복, 임성균, 륏피 체네트(튀르키예),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 이미래, 용현지, 전지우 선수 7명이 전원이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대회 개회에 맞춰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하며, 이번 대회가 하이원리조트 브랜드와 당구 문화의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원했다.
 
동해시의회, 2025년도 예산안 본격 심사
동해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34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있다. [사진=동해시의회]

 동해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향정)는 2일 제34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2025년도 세입ㆍ세출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했다.
 
동해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심사는 단순한 숫자 검토를 넘어, 지역 사회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결정 과정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향정 위원장은 예산 심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예산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감 가능한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세부 집행 계획까지 세심하게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무릉별유천지 내 편의점과 카페 등 휴게음식점 확충 계획에 대해 질의하며, 관광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먹거리 제공과 볼거리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요구했다.
 
최이순 의원은 예비비와 소규모 사업 예산이 각각 분리되어 있는 것을 지적하며, "각 부서에서 필요한 사업에 대한 예산을 미리 정확하게 배정하고, 재해와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에 통합하여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안성준 의원은 동해시의 세입과 세출 간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며, 재정의 수지 균형 원칙에 따라 예산이 운영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매년 증가하는 예산에도 불구하고, 세입과 세출 간의 불균형이 지속될 경우 행정 서비스의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이창수 의원은 지난 예산 확정 이후 보조금 심의 진행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집행기관은 제출한 자료의 유효성에 문제가 있을 경우 이를 명확히 설명하고 개선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호 의원은 2024년부터 시행되는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동해시로 들어오는 혜택이 미미하다고 지적하며, "지역 주민들, 특히 어르신과 청소년의 건강 보호를 위해 실내 공기질 측정 기구 설치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그는 재정의 효율성과 투명한 예산 관리를 강조하며, 향후 예산 집행 시 신중한 접근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정동수 의원은 무릉사업단 예산안을 심사하며, 과거 라벤더축제에서 장애인 동선 및 주차 문제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동해시 청년 사업가들이 만든 경품을 무릉별유천지 기념품 판매점에 배치하여 청년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달라"는 제안도 덧붙였다.
 
태백시의회, 2024년도 조례안 심사 결과 발표
태백시의회가 제280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조례심사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태백시의회]

태백시의회(의장 고재창)는 2일 제280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조례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최미영)를 개최하여 총 17건의 조례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태백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15건이 원안가결되었고, 2건은 수정가결 처리됐다.

특히, 정연태 위원은 태백시 보건의료인력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그는 “향후 조례가 제정되면 의료취약지역인 우리시에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사업을 추진하여 줄 것”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하여 사업 추진 후에도 보건의료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을 요구했다.
 
홍지영 위원은 보건의료인력 지원사업의 범위를 넓히는 것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향후에는 경력 단절 여성과 청년 외 간호사까지 폭넓게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부탁했다.
 
김재욱 위원은 태백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관하여, “양성평등 기금을 잘 활용하여 여성단체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여성의 권익 향상에 적극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하며, 기금의 효율적인 사용을 주문했다.
 
심창보 위원은 태백시 지역자율방재단 구성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방재단 활동 물품은 관내 생산·유통품으로 우선 구매하여 줄 것”을 강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정례회는 3일까지 추가적인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총 37건의 안건을 심사할 계획이다. 최종 의결은 오는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 망상1지구 개발사업 관련 소송에서 연속 승소
강원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이하 강원경자청)이 2일 서울고등법원(춘천) 제1행정부에서 동해이씨티가 제기한 ‘망상1지구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 집행정지 신청 2심’에 대해 각하 결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강원경자청에 따르면 이는 지난 1월에 기각된 집행정지신청 1심에 이어 행정소송 1심에서의 승소와 함께, 이번 2심에서도 강원경자청의 입장을 더욱 확고히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망상1지구 개발사업은 동해시에 위치해 있으며, 그동안 10년 이상 개발이 지연되어 온 사업이다. 강원경자청은 지난해 8월, 동해이씨티가 사업을 정당한 사유 없이 미루고, 자금 확보 능력이 부족하다며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했다. 이후 동해이씨티는 이에 대해 불복하여 법적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강원경자청의 손을 들어주는 결정을 내렸다.
 
심영섭 강원경자청장은 "망상1지구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에 대한 법적 분쟁이 잘 정리되고 있어 다행이며, 소송이 완전히 종결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