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소식] 통일부와 통일정보자료센터 건립 업무협약 체결
2022-03-24 17:14
'대화동에 통일·북한 전문도서관 건립…2025년 완공'
'팬데믹 시대, 인권을 말하다 토론회 개최'
'팬데믹 시대, 인권을 말하다 토론회 개최'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통일부와 통일정보자료센터 고양시 건립·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은 센터의 원활한 건립과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필요한 재원·인력 안정적 확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식에서 이재준 시장과 이인영 장관은 이런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한준호(경기 고양을) 국회의원도 참석해 국회 차원의 협력을 약속했다.
시는 지난해 5월 공공기관 유치제안서를 제출했고, 부지선정 현장설명회 등을 거쳐 같은해 12월 통일부로부터 센터 건립부지 선정결과를 통보받았다.
센터는 대화동 6600㎡ 부지에 전체면적 8000㎡ 내외로 건립된다. 내년 하반기에 착공, 2025년 8월 완공 목표다.
센터는 통일·북한 전문 도서관으로 장서 11만5000권, 디지털자료 4만3000여종, 비도서 1만개 등을 갖춘다.
또 고양시는 오는 31일 오후 2시 고양인재교육원에서 '팬데믹 시대, 고양시민의 인권을 말하다'란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소외된 시민 삶과 사회 취약점을 인권 관점에서 분석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시의 인권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창엽 교수가 '팬메딕이 가져온 불평등과 인권'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고양시 인권증진위원회 조혜옥 위원장이 좌장으로 김미수·이도영 위원,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재룡 대표, 경기도 외국인인권 지원센터 김대권 팀장이 토론한다.
토론회는 고양시 유튜브 ‘고양시·고양TV’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