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토박이' 임호석 시의원, 의정부시장 출마 선언
2022-03-24 13:13
'독선 행정 바로잡아, 시민 뜻대로 새로운 의정부 만들겠다'
'도봉차량기지 IT기업 유치, 8호선 연장·교외선 연결 등 공약'
'도봉차량기지 IT기업 유치, 8호선 연장·교외선 연결 등 공약'
임 의원은 24일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선적인 행정을 바로잡아 시민과 시민이 소통하고, 시민과 시가 소통하는 의정부를 열어가겠다"며 "'시민 뜻대로 새로운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의정부는 수십년 동안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희생해 왔고, 지금도 희생이 계속되고 있어 경기 남부지역의 지자체들보다 발전이 더디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두 세배 더 노력해야 하는 이유이고, 시민을 위해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스마트한 교육과 편리한 도로, 문화·체육시설이 갖춰진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앞서가는 산업을 유치하겠다"며 "더 이상 공부와 미래, 일자리를 위해 다른 도시로 나가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마트 학교 유치, 순환도로 구축, 8호선 연장 및 교외선 연결,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부지 IT기업 유치, 물류단지 전면 취소 등을 공약했다.
임 의원은 의정부에서 태어나고 의정부 초·중·고를 졸업한 '의정부 토박이'로, 광운대와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의정부시의회 7대, 8대 시의원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경기도북부 시·군의장협의회 주민소통 분야 우수의원,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의정부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안병용 시장의 3선 출마 제한에 따라 무주공산 형국에서 치러진다.
당내에서는 강세창 경기도당 4차산업 경제위원장(61), 김동근 의정부갑 당협위원장(61), 구구회 의정부시의원(61)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