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총사령 박상진의사, '서훈 상향 이뤄지나'…울산시, 공적조서·10만 국민서명 제출

2022-03-23 11:07

울산시는 23일 국가보훈처를 방문해 박상진 의사 추가 서훈을 위한 공적조서와 서훈 등급 상향 국민서명부를 제출한다. [사진=울산시]

울산시는 23일 국가보훈처를 방문해 박상진 의사 추가 서훈을 위한 공적조서와 서훈 등급 상향 10만 1400여 명의 국민 서명부를 전달한다.

이에 이날 전달식은 국가보훈처 5층 접견실에서 이뤄지며, 서명부는 류복수 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 회장이, 공적조서는 울산시 장수완 행정부시장이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에게 전달한다.

울산시는 지난 해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의사의 공적 재조명과 위상 고취를 위한 26개 사업을 추진하면서 서훈 상향 범국민 서명운동을 펼쳤다.

이날 전달된 공적조서와 국민 서명부는 오는 8.15 광복절 행사 정부포상 대상자의 공적심사에 반영해 추가 서훈 여부가 결정된다.

장수완 행정부시장은 "오랜기간 울산시민의 숙원이며 국민염원인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의사의 공적에 걸맞는 서훈 상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보훈처의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상진 의사는 광복회를 조직해 계몽운동과 항일 무장투쟁 노선을 통합, 3.1운동으로 계승하는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