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中 '전국 양회 건강한 중국인' 의료미용분야 발표자로 참가

2022-03-22 14:37

중국 ‘전국 양회 건강한 중국인(健康中国人)’ [사진=휴젤]



휴젤은 지난 16일 중국 국영언론매체 '중국인민망(中国人民网)'이 주최하는 '전국 양회 건강한 중국인(健康中国人) 원탁 회의'에서 발표자로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이 행사에 발표자로 참가한 것은 휴젤이 처음이다. 

전국 양회 건강한 중국인(健康中国人) 원탁 회의는 매년 3월 개최되는 양회기간에 맞춰 중국 정부 및 국영언론매체가 진행하는 중국의 연례행사다. 헬스케어, 농촌진흥, 국민소비 등 각 분야별 중국 정부의 주요 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지는 현지의 권위 있는 행사로, 특히 올해는 기존 헬스케어 분야 내 '의료미용' 코너가 신설되어 진행됐다. 

중국인민망 북경 본사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는 '의료미용업계 규범화 실시 및 안전의 해 촉진'을 주제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한 휴젤을 비롯해 중국국립병원 전문의, 사립병원 최고경영인(CEO), 중국성형협회 관계자, 현지 의료기기 제조업체 CEO가 패널로 참여했다.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분야 대표로 해당 토론에 참여해 휴젤의 중국 현지 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Hugel Shanghai Aesthetics Co., Ltd’)'의 지승욱 법인장이 토론자로 자리했다. 지 법인장은 최근 중국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불법 의료·성형 근절을 통한 안전하고 건전한 의료·성형 시장 형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지 법인장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이자, 지난해 한국 제품 최초로 중국 현지 시장에 안착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수출명)'에 대한 소개 및 정품 사용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최근 화두인 의료미용 규범화 문제에 대해서 지 법인장은 "의료미용업계 표준화 제도 확립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며 이를 통해 업계는 긍정적인 발전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정부에서 전개하고 있는 '3정규(三正规)' 캠페인에 따라 '공인 병원, 전문 의사, 승인 제품'을 선택해 자신의 건강을 안전하고 아름답게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휴젤은 지난해 10월 중국성형협회와 웨이보가 공동 주최한 '의료미용 안전의 해: 불법의료·미용 퇴치 및 관리감독 회의(Safety year of Medical Aesthetics)'에 참석해 기업과 제품을 알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