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전문가 강성환 대구시의원, '달성군수 출마의 변' 내놔

2022-03-22 13:40
달성군 공직자 출신 대구시의원, 22일 달성군수 후보등록해

강성환 대구시의원이 지난 4년간 의정 활동한 대구시의회 간담회장에서 달성군수 출마를 위한 출마의 변 발표와 대구시의원 사퇴 기자회견을 했다. [사진=이인수 기자]

강성환 대구광역시의원이 3월 22일, 제8대 대구광역시의회 의원직을 사퇴하고 달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달성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선다고 기자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성환 대구시의원은 대구농림고등학교, 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 후 영남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출신으로 대구 달성군에서 1979년 지방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하여 하빈면장, 다사읍장, 세무과장, 문화체육과장, 환경과장을 거쳐 2018년 제8대 대구광역시의회 의원으로 교육위원회 위원,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후반기 통합신공항 건설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특히 강 의원은 2000년에 달성군장학재단을 기획・설립하였으며, 낙동강 환경보호운동 달성군지부 고문과 달성군 육상(마라톤) 연합회 회장을 지낸 바가 있으며,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홍보미디어본부 디지털위원장을 역임해 대선 승리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이번 6‧1지방선거에서 대구시의원을 사퇴하고 달성군수에 출마하게 됐다.
 
강성환 대구시의원은 출마의 변 기자 브리핑에서 “본인을 키워준 고향 달성의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지역 발전에 헌신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라며, “앞으로 급속하게 변화되는 달성군에는 지역을 잘 알고 행정 경험이 풍부한, 군민과의 소통력이 탁월한 인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30여 년간 쌓아온 행정 경험과 4년간의 대구시의회 의원의 경험으로 지방과 중앙의 폭넓은 인맥을 활용하여 달성군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달성을 만들겠다”라고 출마의 변을 내놨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내 삶을 바꿀 첫 번째 군수’를 슬로건으로 내걸며 달성군민 모두가 진정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경제 정책을 실현한다며 공약을 내놨다.
 
먼저, 원콜서비스센터를 설치하여 군민이 불편했던 행정기관 민원사항을 해결토록 하며, 직장생활을 마음 편히 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확충하고 미래형 교통망을 건설하겠다. 달성에 전국 최대의 캠프장을 조성해 비슬산과 낙동강을 활용한 관광‧문화‧스포츠 중심의 힐링 도시로 육성한다.
 
이어 달성군 구지국가산업단지에 쿠팡과 같은 노동집약형 중견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1만여 개를 창출하며, 농업생산 기반을 활용한 6차 산업 육성과 직거래 장터를 조성하겠다고 내놨다.
 
강 의원은 대구 달성군을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대구 대표 첨단 도시의 위상을 이어 가겠다”라며, “본인의 행정전문가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광범위한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획기적인 달성의 발전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으로 당선되게 큰 도움을 준 달성군민 한분 한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다시 한번 달성발전을 위해 본인에게 하나가 된 힘을 모아주시면, 일등 달성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라며 달성군민에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강성환 대구시의원은 달성군의 달성군수 공천에 사심이 관여하여 특정인에게 공천이 주어지는 결과가 나타날 경우에 대해서 “국민의힘 중앙당의 공천 경선 과정이 투명하게 되리라 보며, 그에 따르겠다”라며, “공천이 특정인에게 갈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할지는 그때 가서 판단하겠다”라고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