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인어] 말문이 막히는
2022-03-23 05:00
96살 홀로코스트 생존자 보리스 로만첸코가 얼마 전 사망했다. 히틀러의 모진 세월을 이겨낸 그의 삶은 끝내 러시아의 폭격에 스러졌다.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말문이 막히는(unspeakable) 범죄"라고 한탄했다. 역사 속 독재와 독선의 끝은 언제나 비극이었다. 그러나 권력에 취한 자들은 예외없이 그걸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