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단기채권 투자 TIGER ETF 순자산 2조 돌파
2022-03-22 10:19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TIGER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하는 ETF는 ‘TIGER 단기통안채 ETF’, ‘TIGER 단기채권액티브 ETF’ 2종목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종가 기준 TIGER 단기통안채 ETF 순자산은 1조7406억원, TIGER 단기채권액티브 ETF 순자산은 2952억원으로 순자산 합계는 2조357억원이다. 특히 TIGER 단기통안채 ETF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채권형 ETF 중 순자산이 가장 크다. 해당 ETF는 연초대비 순자산이 4039억원 증가했다.
TIGER 단기통안채 ETF와 TIGER 단기채권액티브 ETF는 초단기형 채권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면서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도록 설계‧운용되는 상품이다. 머니마켓펀드(MMF), 자산관리계좌(CMA) 등 단기자금 운용 대체상품이다. ETF는 거래세가 없어 적은 비용으로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이 가능하고, 결제 주기가 국내 주식 및 ETF와 동일해 원하는 시점에 상품을 교체할 수 있다. 또한 해당 ETF는 만기가 존재하지 않아 롤오버에 따른 불편함도 없다.
TIGER 단기채권액티브 ETF 비교지수는 ‘KIS MSB 3M Plus’ 지수다. 해당 ETF는 비교지수 구성종목 이외에 국고채, 특수채, 통안채, 은행채 등에 투자함으로써 초과성과 달성을 추구한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대표(전무)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금리 인상 등 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단기채 ETF가 투자 피난처로 각광 받고 있다”며 “단기자금 ETF의 경우 낮은 변동성을 활용해 전체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