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순매수에 소폭 상승

2022-03-22 09:13

 

[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87포인트(0.37%) 오른 2695.92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대비 0.63포인트(0.02%) 오른 2686.68로 시작한 뒤 기관의 순매수세 강화에 상승폭을 소폭 키워나가고 있다. 이시각 개인과 기관이 각각 485억원, 171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은 654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이 1.51% 올랐고, 운수장비(1.21%), 철강금속(0.97%), 기계(0.86%), 전기가스업(0.84%), 보험(0.77%), 화학(0.7%), 통신업(0.47%), 전기전자(0.42%), 금융업(0.37%) 등이 상승중이다. 반면 의약품(-1.22%), 운수창고(-0.29%), 섬유의복(-0.32%), 비금속광물(-0.06%)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상승중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0.29%, LG에너지솔루션이 1.94% 올랐고, NAVER(0.15%), 카카오(1.43%), 현대차(2.08%), LG화학(1.02%), 삼성SDI(0.20%), 기아(0.85%) 등도 플러스를 기록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12%로 부진한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등락폭 없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파월 연준의장의 공격적인 발언 여파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파월 의장이 상품가격 급등으로 글로벌 경제 활동이 억제되고 공급망이 더욱 교란될 수 있어 경기 둔화 우려가 높다고 밝힌점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증시에 부담”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미 증시가 충격을 줄 수 있는 악재성 재료에도 불구하고 재한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견고한 실적이 예상되는 기업들 중심으로 하락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한국 증시는 공격적인 연준 이슈는 전일 일부 반영이 됐다는 점을 감안해 외국인의 행보에 주목하며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포인트(-0.19%) 내린 916.67을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1억원, 2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은 263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