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 4월 2일 코딩 대회…참가자에 채용 우대 배지 부여

2022-03-19 23:51

 

[사진=원티드랩]


원티드랩이 기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 과정 시 우대 혜택을 부여하는 코딩 대회를 분기 별로 개최한다. 오는 4월 2일 첫 대회를 열고 오는 6월 다음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누구나 오는 31일까지 원티드랩 웹사이트에서 신청해 무료로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고 결과는 개별적으로 안내된다.

원티드랩은 개발자 채용 시 필수 관문인 코딩 테스트를 사전에 진행해 실제 채용 전형에서 이 단계를 생략하거나 간소화할 수 있는 코딩 대회 '쇼미더코드'를 기획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딩 테스트는 개발자의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기초 역량을 평가하는 것으로, 개발자로 취업하기 위해서 통과해야 하는 과정 중 하나다.

쇼미더코드 참가자는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하면 3개월간 원티드 이력서에 노출되는 등급 배지('금손'·'은손')를 받는다. 기업은 서류 전형 단계부터 배지를 참고해 채용 과정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고 참가자는 배지를 통해 이력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배지를 획득한 참가자는 4월 7일부터 7월 7일까지 3개월간 17개 기업에 지원할 때 서류 전형 우대 혜택을 받는다.

쇼미더코드 배지에 서류 전형 우대 혜택을 인정하는 기업은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위대한상상(요기요) △번개장터 △와디즈 △채널코퍼레이션(채널톡) △폴라리스오피스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피플펀드컴퍼니(피플펀드) △라포랩스(퀸잇) △매드업 △매스프레소(콴다) △셀러허브 △화이트큐브(챌린저스) △세컨신드롬(다락) △업라이즈 △미리디 △타이드스퀘어 등이다.

엄영은 원티드랩 채용사업 총괄이사는 "개발자 채용 과정이 한층 간편해지고 효율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채용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은 물론 기업과 구직자의 채용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원티드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