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퓨, 작년 日 매출 전년比 4배 성장…제품력·기술력 입증
2022-03-17 11:04
에이블씨엔씨의 어퓨가 지난해 일본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나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이블씨엔씨 어퓨는 지난 2020년 5월 ‘과즙팡 스파클링 틴트’를 출시하며 일본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같은 해 10월에는 ‘마데카소사이드 크림2X’, 작년 8월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등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장,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실제로 마데카소사이드, 과즙팡 스파클링 틴트 등 주요 베스트셀러 제품군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619%, 65% 증가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뷰티 업계가 침체한 상황 속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전속 모델로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사나와 다현을 발탁하고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트와이스는 일본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특히 10대와 20대 젊은 층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론칭한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도 올해 2월 기준 누적 판매 수량 13만개를 넘어서며 인기몰이 중이다. 일본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되며 파운데이션을 생략하고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는 기초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경향에 강해졌기 때문이다. 밤 형태의 프라이머가 현지 시장에 드물다는 점도 신선함으로 작용하며 틈새를 공략한 전략이 적중했다.
어퓨 마데카소사이드는 피부 진정과 손상 회복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마데카소사이드를 주성분으로 한 피부 진정 라인이다. 일본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일본 전용 플루이드 제품을 출시한 것은 물론 내용물 또한 현지에 맞춘 사양으로 개발 단계부터 반영하고 있다. 민감한 피부를 가진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판매량이 늘며 올해 1월 기준 누적 판매 수량이 150만개를 넘어섰다.
에이블씨엔씨는 어퓨를 비롯해 미샤, 스틸라, 부르주아, 셀라피, 라포티셀 등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며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